20여년간의 옥중생활을 하면서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이 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편지는 그가 세상 밖으로 연결되는 통로였으며 긴 옥중생활을 견딜 수 있게 한 희망이었을 것이다.
자유롭지 못 하다는 것,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수 없다는 것, 사회와 격리되어 고립되어 있다는 것...
외롭고 무섭고 삶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다.
그는 피동적일 수 밖에 없는 감옥생활을 의미없이 보내지않고 틈날 때 마다 책을 읽고 사색을 하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질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었을 다른 감옥수들과 서로를 알아가며 그들로부터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또 다른 배움들을 얻는다.
담담하게 쓰여진 수 많은 편지속에서 그가 느꼈을 고뇌와 좌절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고 '가족이란 무엇인가?'라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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