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인터넷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재개발, 재건축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재개발, 재건축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조차 구분이 어려운 내게, 재개발 관련 많은 용어들은 더욱 낯설고 어렵게만 들린다. 그래서 읽어봤다. 읽다보면 재개발이 이런거구나, 비례율이 이런 말이구나, 프리미엄이 이 뜻이구나하고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재개발 진행 과정이 어떠한지, 투자는 어떻게 하는지, 그 용어들의 뜻이 무엇인지 예시를 들어서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관사(冠詞)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冠 갓 관 詞 말씀사 『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따위에서 명사 앞에 놓여 단수, 복수, 성, 격 따위를 나타내는 품사. 정관사와 부정 관사가 있다. 책에서는 아래 규칙에 따라 어떠한 관사를 사용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Definite+countable+singular: the Definite+countable+Plural: the Definite+uncountable: the Indefinite+countable+singular: a/an Indefinite+countable+Plural: 무관사 Indefinite+uncountable: 무관사 Indefinite은 범위가 특정되지 않은 일반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Definite은 말하는 사람..

20여년간의 옥중생활을 하면서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이 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편지는 그가 세상 밖으로 연결되는 통로였으며 긴 옥중생활을 견딜 수 있게 한 희망이었을 것이다. 자유롭지 못 하다는 것,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수 없다는 것, 사회와 격리되어 고립되어 있다는 것... 외롭고 무섭고 삶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다. 그는 피동적일 수 밖에 없는 감옥생활을 의미없이 보내지않고 틈날 때 마다 책을 읽고 사색을 하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질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었을 다른 감옥수들과 서로를 알아가며 그들로부터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또 다른 배움들을 얻는다. 담담하게 쓰여진 수 많은 편지속에서 그가 느꼈을 고뇌와 좌절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고..

노미널리즘 Nominalism 영어에서 동사나 형용사가 명사로 바뀌는 현상을 "명사화"라고 한다. 긴 문장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것들을 명사로 바꾸어 말하면 문장이 짧아진다. 또한 동사를 부사로 부연 설명하는 것 보다 명사화된 동사를 형용사로 추가 설명하면 휠씬 다양한 표현을 구체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나타낼 수 있다. 명사화되어 문장에 들어있는 윈래의 동사나 형용사를 찾아내는 연습을 하다보면, 문장이 길어서 해석이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이 책 '노미널리즘'은 명사화된 동사나 형용사를 역추적하여 영문을 읽어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변화를 바라보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변화를 바라다보는 그들의 다양한 관점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 1. 문정인 - 국제질서의 역전, 소프트파워의 부상 2. 다니엘 튜더 - 서양 우월주의, 이번엔 뒤집힐까 3. 김세연 - 보수의 새로운 역전은 가능할까 4. 유명희 - 포스트 코로나, 달라지는 통상질서의 길을 뚫다 5. 김동환 - 자산 인플레이션의 시대, 개인의 역전은 가능한가 6. 민금채 -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밥상의 역전 7. 이원재 - 가장 큰 정부가 가장 자유로운 시민을 만날 때

주식 초보자를에게 주식투자란 무엇이며, HTS의 활용방법과 회사에 대한 이해 그리고 기술적 분석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알려주려고 노력한 책이다. 주식투자란? 주식시장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투자를 하는 나의 역량이 어떠한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주식투자 도구인 HTS HTS 기능들을 알아보고 나에게 맞게 환경설정도 해 본다. 차트도 보고 주문은 어떻게 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힌다. 회사에 대한 이해 시장과 산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기업의 보고서를 보고 이해하는 방법과 자본금 변동을 알아본다. 기술적 분석 차트, 캔들, 지지와 저항, 이동 평균선. 기술적 분석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종목 투자전에 검토는 필수인 것 같다. 초보자에게 좋은 책이다..

'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은 600 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한국식 영어에서 벗어나 네이티브 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오랫동안 영어 공부를해서 중급정도의 실력에 올랐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다면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다보면 '아! 이런 상황에서는이렇게 표현하는구나'라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여러 번 감탄을 하다 보면 어느덧 책의 마지막 장까지 도달한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끝까지 다 읽었다고해서 책의 문장들이 머리에 다 남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네이티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이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 느낌은 어느정도 알 수는 있습니다. 한국어 네이티브의 경우 영어로 말을 하려면 한국어의 순서와 단어의 뜻을 가지고 직역을 하게되는데요, 이렇게..

토지 중개에 대해 사례별로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차례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뉜다. 1. 토지 중개에 도전하다. 2. 땅의 건축가능 여부가 토지 중개를 좌우한다. 3.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땅 중개하는 법 4. 농지 중개하는 법 5. 임야 중개하는 법 6. 도로를 모르면 중개를 말라 7. 물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중개하는 법. 에필로그에 나오는 "知則爲眞看(지즉위진간) "이라는 말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토지 중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지 중개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관련서류 검토, 현장 확인, 관계 법령, 담당 공무원 질의 및 확인 등을 거쳐 원하는 목적대로 토지 이용을 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겠다.

세무사와 세무서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 인지 헷갈려서 알아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세무사가 하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세금이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으나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금이 무엇이고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굼하거나 세무사 기장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읽다보면 세무업무관련 용어들이 어떤 뜻인지 이해하게되어, 세무사와 상담을 할 때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고 상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참고로, 세무사와 세무서의 뜻은 아래와 같다. [출처: 국립국어원] 세무-사(稅務士) 稅 세금 세 務 힘쓸 무 士 선비 사 『법률』 세무사법에서 규정한 자격을 가지고, 납세 의무자의 부탁을 받아 세금 업무에 관한 일을 대신 처리하여 주..

'빅데이터를 통한 생활변화관측기' 데이터를 통해 생활의 변화를 관측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무엇인가를 하려면 먼저 인터넷 플랫폼을 열고 그 플랫폼을 통해서 원하는 것을 찾던지 하던지 하게 된다. 개개인의 생각과 원하는 것 들이 플랫폼 안에서 검색되고, 기록되고, 소비되는 과정을 통해서 플랫폼은 데이터를 축적하게되고 이를 활용하여 개인 또는 대중이 무엇에 열광하는지 그리고 시대의 흐름이 어디로 변화하는지 예측 가능하게 된 것 같다. 데이터가 축적될 수록 예측은 더욱 더 정확해 질 것이고 우리는 부처님 손 바닥 안에 있는 손오공의 운명이 될 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들이 쌓여가고 있다. 그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는 거대 플랫폼들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되는 방향으로 빅데이터를..